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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들 종목을 비롯해 게임 업종은 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급등한 위메이드맥스는 아직까지 지난해 말 종가인 4만6400원 대비 44% 빠진 상태다. 위메이드도 같은 기간 38% 하락했다.
이는 대형주인 크래프톤(259960)과 엔씨소프트(036570)도 마찬가지다. 양사는 최근 출시한 신작의 부진과 업종 부진으로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 개인들은 3거래일 만의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양사 주식을 각각 162억1700만원, 209억7500만원 어치 쓸어 담았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개선 요인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짚었다. 회사는 오는 3분기에 리니지W 지역확장과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하는가 하면 대작 프로젝트인 ‘TL’의 출시가 예정돼있다.
금리 인상이나 유가 상승 등과 같은 매크로 요인에 실적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업종의 실적은 신작의 흥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매크로 외부 요인에 실적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