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OST 신용재 "드라마와 찰떡이란 반응 기뻐"[주간 OST 인터뷰]

24일 음원 공개 '온통 그대뿐인 나죠'
  • 등록 2022-07-31 오전 8:30:00

    수정 2022-07-31 오전 8:3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신용재가 심금을 울리는 독보적 보이스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 감성과 감동 포인트를 더했다. ‘환혼’ 5번째 OST로 만들어진 ‘온통 그대뿐인 나죠’가 신용재의 목소리가 더해진 곡이다.

31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신용재는 “처음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드라마에 정말 잘 녹아들 수 있는 곡이자 제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OST가 드라마에 삽입된 장면을 모니터링 해보면서 ‘잘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참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온통 그대뿐인 나죠’는 마음에 온전히 자리 잡은 상대를 향한 사랑 감정을 노래한 애틋한 분위기의 곡이다. ‘환혼’ 음악 감독 남혜승과 작곡가 박진호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신용재는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몽환적인 곡이라는 생각을 했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감정이 느껴졌다”며 “그런 점이 판타지 로맨스물인 ‘환혼’과 잘 맞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잘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에 임했다”고 했다.

‘온통 그대뿐일 나죠 / 다시 올수 없는 길임에도 / 주저 없이 건널 수 있죠 난 / 그 너머에 니가 있다면 - ♪’

‘온통 그대뿐인 나죠’는 드라마틱한 멜로디 전개와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이와 어우러진 신용재의 목소리가 깊이감 있는 울림을 전하는 곡이다. 신용재는 곡의 감상 포인트에 관한 물음에 “드라마 속 이야기가 곡의 분위기와 가사에 잘 녹아들었다는 생각”이라며 “그런 만큼 드라마 장면을 보면서 곡을 듣는 게 가장 좋은 감상법이 될 듯 하다”고 답했다.

‘온통 그대뿐인 나죠’ 정식 음원은 지난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신용재는 “제 개인 앨범의 곡들보다는 조금 더 신비로운 분위기의 곡”이라고 짚으면서 “OST 가창 참여가 오랜 만이라 지인이나 가족들이 굉장히 반가워해줬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와 찰떡 같이 잘어울린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기뻤다”고 음원 발매 후 반응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신용재는 김원주와 결성한 듀오 2F와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난달 8일에는 솔로 미니앨범 ‘사계’(四季)를 발매했다.

신용재는 “미니앨범 활동 후 휴식기가 있었는데 또 좋은 드라마의 좋은 OST로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즐거웠던 작업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솔로와 2F으로도 또 좋은 노래 가지고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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