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자필 편지 사진을 올렸다. 이를 통해 백아연은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에 많은 분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많이 놀랐다”며 “인생의 대사인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알리고 싶었는데 제 손으로 쓴 글이 먼저가 아닌 기사로 먼저 결혼 소식을 접하게 만들어 드려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쁠 때가 더 많았지만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2년 전 겨울, 그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고 적었다.
끝으로 백아연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다려 주시는 만큼 다음 앨범 차곡차곡 잘 준비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993년생인 백아연은 SBS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톱3 출신 가수다. 대표곡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 ‘썸 타긴 뭘 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