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파업으로 22일 대부분 결항

  • 등록 2000-10-22 오전 10:11:20

    수정 2000-10-22 오전 10:11:20

국내 초유의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22시오전6시부터 대한항공(KAL)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홍보실 서강윤 부장은 이날 "협상시한인 21일저녁 6시까지 노사양측의 협상이 결렬된 후 밤샘 협상을 계속했으나 비행수당 인상폭 등 쟁점을 둘러싸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22일오전6시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6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서울발 부산행 KE1101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파업으로 인해 평소 하루 390편 비행기 운항규모가 10여편으로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편중에서는 신혼부부 들이 주승객인 서울~제주간 비행기, 국제선은 서울~일본 등 일부 단거리 지역 운항에 그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는 "완전 협상 결렬은 아니지만 파업사태의 조기해결을 낙관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장기화될 경우 관계당국에 긴급 조정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파업으로 인한 결항사태로 하루 평균 매출 손실이 200억원가량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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