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왕복선, 챌린저 이후 17년만에 참사

테러보다는 기체결함쪽 의견 접근
  • 등록 2003-02-02 오전 1:33:35

    수정 2003-02-02 오전 1:33:35

[edaily 지영한기자] 미국의 우주왕복선인 컬럼비아호가 지구로 귀환도중 미 텍사스주 상공에서 1일(현지시각) 귀환도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CNN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사고 직후 이스라엘인이 탑승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테러리스트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테러가능성보다는 기체결함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주왕복선이란 우주개발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 점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 로켓을 한 번 밖에 쓸 수 없다는 점이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로켓이 우주왕복선이다. 우주왕복선은 궤도선과 주 연료탱크, 연료탱크 양쪽의 부스터라고 부르는 고체연료로켓 등 3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부스터는 발사 수분 후 떨어져 나가는데 최종적으론 궤도선만 남아 지구를 선회하게 된다. 귀환시에는 궤도선에 달려있는 작은 날개를 통해 활공비행으로 지상에 착륙한다. ◇86년 챌린저 폭발후 17년만에 참사 미국의 최초 우주왕복선은 이번에 추락한 컬럼비아호로 지난 82년 첫 비행에 나섰다. 72년 스페이스 셔틀(우주왕복선)의 개발이 시도된지 정확히 10년만이다. 그러나 수직상승하던 스페이스 셔틀은 86년 고비를 맞게된다. 챌린저호가 TV로 생중계되고 있는 가운데 발사된지 얼마안돼 공중에서 폭발사고를 일으켜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후 88년 디스커버리호가 다시 발사되면서 미국의 우주왕복선은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으나 챌린저 이후 17년만에 다시 참사가 벌어져 미 항공우주국(NASA)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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