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다우 보합·나스닥 상승

달러 약세..유로 사상 최고
국채 수익률 보합
  • 등록 2004-11-25 오전 1:20:48

    수정 2004-11-25 오전 1:20:48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1만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나스닥은 상승 폭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 유로가 달러에 대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미국 수출기업에 호재`라는 인식도 만만치 않다. 주간 정제유 재고가 증가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4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9분 다우는 전날보다 3.92포인트(0.04%) 오른 1만496.52, 나스닥은 10.90포인트(0.52%) 오른 2095.18, S&P는 2.60포인트(0.22%) 오른 1179.54다. 달러는 유로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1.317선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 수익률은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정제유 재고 증가 소식에 전날보다 59센트 떨어진 48.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경제지표가 집중적으로 발표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덤덤한 모습이다. 고용 관련 지표는 호전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만2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 월가의 예상치 33만3000건을 밑돌았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지난달 미국의 구인광고 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37을 기록했다. 51개 주요 업종 가운데 71%가 구인광고를 늘렸다. 전달에는 25%에 불과했었다. 10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비 0.4% 감소, 0.5% 증가하리라던 예상을 빗나갔다. 11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92.8로 월초 나왔던 예비치 95.5보다는 낮아졌으나, 10월의 91.7보다는 높았다. 10월중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0.2% 늘어난 122만6000호(계절조정 연율환산)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120만호로 소폭 줄었을 것이라고 본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블룸버그 집계)을 웃도는 것이다. 전달 실적도 122만4000호로 상향조정됐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초점이다. 전날 인텔의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데 이어, 도이체방크가 유럽의 D램업체인 인피니온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도로 낮췄다. 도이체는 내년 D램 업계는 9.5%의 공급과잉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텔은 0.34%, AMD는 0.61%,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26%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는 구글의 목표주가를 2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높였다. 구글은 3.19% 상승 중이다. UBS는 SBC커뮤니케이션즈와 벨사우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췄다. 이동통신 부문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SBC는 1.06%, 벨사우스는 0.77% 하락 중이다. 보험사인 AIG는 법무부 및 증권거래위원회와 PNC파이낸셜과 관련된 위법사항에 대해 1억26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주가 조작과 관련된 새로운 스캔들이 불거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AIG가 2001년 아메리칸제네랄을 인수할 당시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잡고, 연방검사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AIG는 0.02% 하락 중이다. 헤지펀드들이 가장 신뢰하는 증권사로 뽑힌 리만브라더스는 CSFB로부터 비중확대 투자등급을 받아, 0.73%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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