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좋고 덜 오른 종목 어디없나

(주간추천)업종대표주보다 중소형 실적주 관심
레저, 웰빙주 추천종목 대열에 합류
  • 등록 2005-10-02 오전 9:30:00

    수정 2005-10-01 오후 5:39:50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어닝시즌을 맞는 10월 화두는 단연 실적이다. 3분기 성과가 좋고, 향후 전망이 괜찮은 종목들의 상승탄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종목 찾기가 수월치 않다. 단순히 실적이 좋기보다는 상승세에서 그나마 소외된 실적호전주를 골라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에서도 이같은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단골메뉴처럼 추천리스트에 올랐던 업종대표주나 우량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실적호전주 접근이 돋보인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정보기술(IT)주 역시 코스닥 종목을 위주로 추천이 활발했다. 레저나 웰빙주의 추천도 신선한 흐름 중 하나다.

◇믿을 건 실적..업종대표주는 소외
그래도 믿을 건 실적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업종대표주들은 소외됐지만 실적이 괜찮을 종목들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000270)와 KTF, 키움닷컴증권의 추천이 대표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신차 출시로 상반기 대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기아차와 국내 2위 이동전화업체로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KTF(032390)를 나란히 추천했다. 키움닷컴증권(039490)도 거래대금 증가시 추가비용이 매우 낮아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이 전망됐으며 대한펄프도 점유율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됐다.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IT주들도 대부분 중소형주에 국한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주력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진정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삼성테크윈(012450)을 꼽았으며 SK증권은 파워로직스(047310)디에이피(066900)를 코스닥 추천종목에 올렸다.

파워로직스의 경우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문을 자회사로 이관했고, 지난해 신규참여한 카메라모듈부문이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손익분기점에 조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에이피는 3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물량 증가 기대가 주효했다. 이밖에 아모텍(052710)도 제품구성과 고객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레저 등 웰빙주 `두각`

웰빙주들도 전면에 부각됐다. 영화, 여행, 레저, 바이오, 항공 등 분야도 다양하다. CJ CGV(079160)는 상반기 부진에도 불구, 하반기 이후 영화관객수 증가와 꾸준한 외국인 매수세로 추천받았으며 웅진코웨이(021240)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의 낮은 보급률, 웰빙 트렌드 일환으로 수혜주로서의 매력이 강조됐다.

서울증권은 강원랜드(035250)가 종합리조트화 추진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대우증권은 고혈압 당뇨병 치매치료제 등 고성장분야 신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대웅제약(069620)의 재도약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대한항공(003490)의 경우 유일하게 복수추천을 받았다. 여객호조 지속과 화물부문의 4분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 향후 실적은 물론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됐다.

◇개별호재 종목도 관심

개별호재가 예정된 종목들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호재는 상승부담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하는 확실한 동력이다. 

이미 급등세를 누린 휴맥스(028080)는 3분기부터 미국 디렉TV사로부터 고급형 셋탑박스 납품이 기대되고 있으며 알에프텍(061040)은 우량 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의 코스닥 신규상장이 임박해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가능성과 M&A 기대치 점증으로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을 추천했고 현대증권은 엔터기술(068420)의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일본지역의 신규매출처 확대로 4분기 실적개선을 기대했다.

디지아이(043360)는 액정표시장치(LCD) 공정에 잉크젯 공법 적용에 따른 수혜주로, 중외제약(001060)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안정성을 누릴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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