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겨울 대표과일 딸기철이 왔어요"

10~16일 딸기 600g 7500원에 판매
  • 등록 2013-01-07 오전 6:00:00

    수정 2013-01-0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가 늦은 제철을 맞았다. 지난달까지 고공 행진하던 딸기값이 1월들어 하락세로 들어섰고 앞으로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판 딸기(600g/1팩)’를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7500원에 판매한다. 경남 밀양, 진주 등 유명 산지로부터 사전 물량을 확보했고 물량도 작년보다 1.5배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현재 딸기 도매 가격은 2만2021원(2kg)으로 작년과 비교해 5% 가량 저렴해졌다. 전월 및 전주와 비교하면 20% 가량 싼 수준이다. 딸기는 보통 12월부터 출하되는데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로 인해 전북, 경북 등 주요 산지의 정식 시기가 지연되면서 겨울 제철에 맞춰 딸기가 출하되지 못해 12월 딸기 평균 도매가격이 크게 올랐다.

예년보다 출하시기가 3~4주 가량 늦어지면서 딸기가 1월들어 본격적으로 출하물량이 쏟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가격도 1월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충북 논산, 전북 삼례 등 주요 산지 물량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어서 향후 딸기 가격은 작년보다 10% 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출하시기가 다소 늦어진 반면 병충해가 적고 작황이 좋아 좋은 품질의 딸기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담당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로 출하시기가 지연돼 12월에는 딸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3~4주 가량 늦은 1월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어 이제부터 딸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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