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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공효진은 조인성에 대한 애틋함을 진심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15부에서는 해수(공효진)가 한창 치료 중인 재열(조인성)의 병실을 방문한 탓에 병원에서 징계를 받는 등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재열은 모두의 만류에도 해수를 걱정하며 퇴원을 강행했다. 같은 병원 안에 있지만 재열에게 다가갈 수 없어 먼발치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는 해수의 모습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애틋함이 묻어났다. 이후 재열의 자발적인 퇴원 소식을 들은 해수는 가지 말라고 만류하며 또 한 번 오열했지만 재열의 단호한 의지에 붙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후 해수는 재열이 강우가 환시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했다. 재열을 향해 “모든 환시엔 반드시 모순이 있다. 그 모순이 찾아지면 나한테 와. 내가 기다릴게. 정말 많이 사랑해.”라며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사랑을 고백하며 눈물 짓는 해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해열제’ 커플에게 더욱 애틋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열연에 맞게 시청률도 올랐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이날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1%를 넘기며 2%P 가까이 상승한 성적을 냈다. 수목극 정상을 탈환하며 MBC ‘내생애 봄날’과 KBS2 ‘아이언맨’ 등 신작 공세에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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