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년' 비스트, 큐브와 전속계약 만료 '선택은?'

  • 등록 2016-10-16 오전 9:47:38

    수정 2016-10-16 오후 12:15:26

비스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 7주년을 맞은 그룹 비스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은 데뷔 당시 전속계약 기간을 7년으로 설정하는 만큼 데뷔 7주년은 데뷔 이후 성장해온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를 뜻하기 때문이다.

비스트도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계약 만료일은 지난 15일이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10월16일 데뷔했고 이제 7년이 지났다. 비스트는 큐브와 재계약을 하든 자신들을 매니지먼트할 다른 회사를 찾든 선택을 해야 한다.

비스트 리더 윤두준은 15일 자신의 SNS에 “이제 곧 7주년이네요”라며 “많은 것들이 바뀔 테지만 빨리 모두가 적응할 수 있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소속사 문제를 확정한 게 아니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 측 관계자는 “비스트와 재계약과 관련해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 소속사 계약과 관련해 비스트가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약 협의에는 비스트의 제작자이자 이들이 한류스타로 성장하도록 진두지휘해 온 홍승성 회장이 직접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는 지난 4월 장현승의 탈퇴로 기존 6인조에서 5인조로 재정비됐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에서 여전히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멤버 개개인의 입지도 탄탄한 만큼 다른 기획사에서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금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멤버들이 각자 원하는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그 경우 비스트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스트가 멤버들 모두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매니저와 자신들을 매니지먼트할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면 직접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스트의 선택과 이를 통해 얻게 될 성과는 후배 아이돌 그룹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켜보는 눈이 적지 않다. 비스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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