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맘누리, 악세사리홀릭, FRJ Jeans 등으로 구성된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화보 촬영을 마친 이태임에게 촬영 소감에 대해 묻자 야외에서 화보 촬영을 했던 게 손에 꼽을 정도인데 날씨가 좋아 너무 즐거웠다고 답했다.
배우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울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다 미대 입시를 위해 서울에 오게 됐고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당시 송강호-문소리가 소속된 회사이기도 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광고 모델로 데뷔한 그는 도브-피자헛-캐논 등 굵직굵직하고 다양한 광고를 찍으며 모델로서도 잘 풀렸었다고 전했다. 이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하게 된 그.
대중에게 이태임을 확실하게 알린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수영복 신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찍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며 말을 이었다. 드라마 팀 회식 자리에서 배우 이종혁이 추천했고 함께 있던 오윤아도 동조하며 좋은 분위기가 형성돼 성사됐다고. 큰 이슈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답했다.
연기력 보다 몸매가 부각되는 점에 대한 질문에 되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이태임. 한 분야에서 인정과 관심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어서 좋았다고. 연기는 연기대로, 몸매는 몸매대로 라고 생각하기에 굉장히 기뻤다고 전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 노출 연기 결심 계기에 대해 묻자 롤모델인 전도연을 생각하며 임했다는 그. 결정 전 어머니께 여쭤보자 배우의 길을 가는데 필요한 부분이라면 그것 또한 나쁘지 않을 거라고 말해줬다고. 스스로도 진심을 담아 연기하면 노출을 하더라도 피하지 않고 연기한 자신의 가치가 더 높아질 거라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고 있었던 중요한 장면들이 많이 편집돼 아쉬웠다고 전했다. 휴머니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베드신만 부각되는 것 같아 속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