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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수리 맡기고 상품권 보내달라는 아들딸들이 왜 이리 많을까

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영상③
  • 등록 2021-09-19 오전 1:00:00

    수정 2021-09-19 오전 8:46:0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필 휴대폰을 수리 맡기곤 문화상품권을 꼭 사야 한다며 카카오톡을 보내는 아들딸은 왜 이렇게 많을까. 실제로는 자녀의 요구라면 의심 없이 들어주는 부모를 등쳐먹는 사기범들이 많아진 것이다. 자녀의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폰을 개통한 뒤 부모에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수법, 이른바 메신저피싱형은 최근 가장 기승을 부리는 수법이다.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함께 제작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동영상’을 보면 메신저피싱형 수법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50~60대 여성이라면 더욱 주의깊게 보자.

예전엔 문자메시지 등으로 자녀를 납치했다거나 교통사고가 났다는 식의 거짓말을 했지만, 최근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친구, 자녀, 친인척인 양 접근해 돈을 요구한다.

‘휴대폰 고장핑계유형’이 대표적이다. “엄마, 나 폰수리 맡겼는데...”라는 낚시성 멘트로 시작하는 실제 사례는 이렇다.

“엄마 나 폰수리 맡겼는데 시간 좀 걸린대, 걱정마. 근데 나 부탁 하나만. 문화상품권 급하게 사야 하는데 휴대폰인증이 안돼서... 주민증 사진이랑 신용카드 등록 앞뒷면 사진도 보내줘.”

이런 상황은 자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에 벌어진다. 사기범들이 개인정보를 훔쳐 자녀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카카오톡을 깐 뒤 접근하기 때문에 부모라면 의심을 품기 어려울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메시지를 받았다면 자녀에 직접 전화를 걸어보거나 자녀의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이 갑자기 바뀌었는지 살펴보자. 자녀와 부모만 답을 알 수 있는 질문으로 진짜 자녀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비밀번호 인증오류를 핑계로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범 역시 적지 않다. “자기야~ 결제하려고 급히 이체하려다 인터넷뱅킹 비번 오류가 났어. 링크 타고 들어가서 이거(상품권) 10장만 구매해줄 수 있어?” 인터넷뱅킹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상품권을 대신 사달란 부탁 메시지 등을 받으면 의심부터 하자.

이외 택배나 카드, 대출 그리고 최근엔 백신접종까지 ‘안내’를 사칭한 가짜 문자는 받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 url 주소를 누르면 악성앱이 깔릴 위험이 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유튜브 전용채널(보이스피싱 그만)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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