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도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파리 생제르맹과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황의조는 최전장 원톱으로 선발로 출전해 후반 35분에 교체될때까지 약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랑스와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이후 한 달간 골 침묵을 이어갔다.
이날 황의조는 23번 공을 터치했고 3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슈팅은 한 차례 있었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르도 장 오나나의 헤딩을 황의조가 달려들며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5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가 있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보르도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지난 6경기에서 2무 4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시즌 성적 4승 10무 13패 승점 22로 리그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최근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파리 생제르맹은 20승 5무 3패, 승점 65로 단독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홈구장에서 대승을 거두고도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파리 홈 팬들은 나흘 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져 탈락한 아쉬움 때문에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