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망주 이병호, 미국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 등록 2022-05-25 오전 6:50:28

    수정 2022-05-25 오전 6:50:28

주니어 골프 유망주 이병호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주니어 골프 유망주 이병호(17)가 미국주니어골프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이병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의 로어노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5~18세 부문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6타로 2위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이병호는 지금까지 9차례 미국 주니어 무대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20시즌에는 미국 텍사스 주니어 골프투어(TJGT)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의 꿈에 다가서고 있다.

이병호가 우승한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올해 38회째 열리는 전통의 대회로 PGA 투어에서 뛰는 헌터 메이헌과 웹 심슨, 여자골퍼 세계랭킹 3위 넬리 코다의 언니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등이 우승했던 미국 주니어 골프 최상급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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