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테크놀로지 "AI 노하우 23년…메타버스·디지털트윈 강자될 것"

[주목!e기업]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텍스트·영상·음성 AI 자체 기술로 확보"
KAI서 투자 유치…디지털트윈 사업 진출
공모가 희망범위 2만1000~2만5000원
  • 등록 2022-06-21 오전 12:04:07

    수정 2022-06-21 오전 12:04:0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텍스트·영상·음성 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난테크놀로지가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 기술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하는 기업 가운데 업력이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향후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99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검색 포털 ‘엠파스’의 검색엔진을 공급했던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를 가상세계에 나타내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연어를 처리해 원하는 결과를 찾는 검색 엔진 서비스 ‘코난서치’,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인식 서비스 ‘코난와처’, 음성 인식 기반 자막 생성 서비스 ‘코난 리스너’ 등을 개발했다. 코난서치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홈페이지에서, 코난와처는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음성을 학습한 뒤 원하는 문장을 합성하는 ‘코난 보이스’도 출시했다. 현재 60명의 성우 목소리를 확보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음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음성 합성 기술은 향후 아이돌 스타의 목소리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는 동화책 서비스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는 “목소리를 2시간 정도 입력하면 그 사람의 성조와 말투, 목소리의 크기까지 분석·적용해 가족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최단시간으로는 2분 정도만 입력해도 목소리를 복사해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해 국방분야 디지털트윈 사업에도 진출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KAI는 군수 빅데이터 체계와 항공기 고장·수명예측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당시 기업가치는 810억원을 인정받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178억4900만원, 영업이익 22억4000만원을 거뒀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실적은 2019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2016년 구글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인공지능 열풍이 불었고, 약 3년 뒤 생태계가 크게 확장되며 기술력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코난테크놀로지에 따르면 2019년 공공엔진 시장점유율은 19%였으나 지난해에는 51%까지 상승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사용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추정한 2024년 당기순이익은 112억9300만원이다. 김 대표는 “새로 출시하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시기가 2024년”이라며 “KAI 사업의 경우도 3년 정도 연구개발(R&D) 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김영섬 대표 및 회사 임원 등 특수관계인의 공모 후 지분율은 39.17%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3.69%로 적은 편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최대 300억원을 공모한다. 공모자금은 개발자 인건비와 빅데이터 확보, 데이터 처리 장비 구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주매출 없이 신주 12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