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프’ 맨시티,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 대파하고 클럽월드컵 첫 우승... 5관왕

플루미넨시 4-0 대파하고 첫 클럽월드컵 우승
알바레스 2골 1도움 맹활약
2025년 대회부터는 확장 개최 예정
  • 등록 2023-12-23 오전 9:39:44

    수정 2023-12-23 오전 9:39:44

맨체스터 시티가 클럽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득점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창단 첫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를 4-0으로 대파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맨시티는 앞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EFA 슈퍼컵에 이번 대회까지 5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준결승에서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레즈(일본)를 3-0으로 따돌린 맨시티는 결승전에서도 막강함을 뽐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로 앞서갔다. 네이선 아케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알바레스가 가슴으로 밀어 넣었다.

맨시티는 차근차근 플루미넨시를 무너뜨렸다. 전반 27분 필 포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니뇨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알바레스의 크로스를 포든이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바레스가 여유 있는 슈팅으로 우승 자축포를 쏘아 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로드리(맨시티), 실버볼과 브론즈볼은 각각 카일 워커(맨시티), 존 아리아스(플루미넨시)에게 돌아갔다. 사진=AFPBB NEWS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알바레스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로드리(맨시티), 실버볼과 브론즈볼은 각각 카일 워커(맨시티), 존 아리아스(플루미넨시)에게 돌아갔다.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는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 우라와를 4-2로 꺾었다.

한편 매년 7개 팀이 경쟁하던 클럽월드컵은 다음 대회부터 규모를 확장한다. 4년에 한 번 열되 참가팀이 32개 팀으로 대폭 늘어난다. 2025년 여름으로 예정된 미국 대회부터는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 16강 토너먼트를 구성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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