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55달러선 근접

  • 등록 2005-03-25 오전 5:11:09

    수정 2005-03-25 오전 5:11:09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4일 뉴욕시장에서 원유 선물이 큰 폭으로 반등, 배럴당 55달러선에 다가섰다. 휘발유 선물은 BP 정유공장 폭발사고 충격이 제한적으로만 작용,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달성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1.9%, 1.03달러 상승한 배럴당 54.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번 한 주동안 유가는 4.2% 하락했다. 무연 휘발유 4월 인도분은 1.5% 상승한 갤런당 1.5992달러에 마감했다. 휘발유 선물은 전날 장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1.608달러로까지 올랐었다. 한 주동안 휘발유 선물은 1.5% 상승했다. BP 정유공장 폭발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석유제품 공급에는 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 카일 쿠퍼는 "인명피해 측면에서는 최악의 사고였지만, 생산 측면에서는 불행중 다행이었다"며 "생산시설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BP 정유공장의 빌 스티븐스 대변인은 이날 텍사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며칠간 생산은 거의 변화가 없다"면서 "30개 시설 가운데 두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상가동중"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시큐리티 어낼리시스의 선임 컨설턴트 마크 루트는 "BP가 1,2주일 안에 시설 피해를 보완해 낼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석유제품 생산은 지금 계절적인 변곡점에 있으며,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는 4,5월이 되면 휘발유 공급도 충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석든의 브로커인 로버트 몬테푸스코는 "인플레 잡기에 나선 연준이 석유수요를 억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하고 "만약 연준이 나서기 전인 2주전쯤에 폭발사고가 났더라면 원유선물 가격은 60달러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의 유가상승분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면서 주유소 휘발유값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거듭중이다. AAA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1센트 상승한 갤런당 2.116달러로 나타났다. 디젤엔진용 경유 가격도 갤런당 2.29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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