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비의 여전사, 한국 양궁의 위엄 증명하다

  • 등록 2012-07-30 오전 3:01:23

    수정 2012-07-30 오전 3:01:23

한국 양궁 여자 단체전.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태극 낭자들의 금빛 화살이 24년째 과녁 정중앙을 꿰뚫었다. 옅어지고 있는 공한증을 공고히 지켜낸 한 판이었다.

여자 신궁 3총사, 기보배-이성진-최현주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210-209로 꺾고 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양궁의 이번 금메달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7차례 연속 올림픽 금메달이다. 24년 동안 어느 나라에도 정상의 자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여제의 모습이었다.

사실 최근 한국 양궁은 세계의 추격을 허용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중국에 넘겨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양궁이 단체전에서 4연패에 실패했다. 알게 모르게 미녀 3궁사에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세계 최강이라던 한국 양궁에 대해 ‘공한증이 옅어진다’는 지적도 안팎에서 나왔다.

한국 여자 양궁은 7연패로 이런 우려를 씻어냈다. 실력으로 여제의 자리를 입증했다. 더욱이 런던의 비바람, 맏언니의 부상 등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해낸 승리라 더욱 뜻깊다.

2012 런던올림픽의 금메달은 여느 때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비와 함께 하는 올림픽”이라는 말처럼 경기가 열린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는 비바람이 몰아쳤다. 비바람 속에서도 태극 궁사들은 과녁의 중앙을 정조준했다.

맏언니 최현주가 어깨 부상도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최현주는 최현주 나름대로 제 컨디션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동생들 역시 마음고생으로 맏언니의 회복을 바랐다. 최현주는 결승전에서 맹활약으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그 만큼 3궁사의 호흡도 좋았다.

한편 태극 낭자들은 30일부터 중국에 내줬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위해 다시 활시위를 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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