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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웨딩숍을 찾았다. 첫 번째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유진 PD가 등장하자 이원일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소미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부러워했고 이원일은 넋을 놓은 채 바라보다 김유진 PD가 새로운 드레스 환복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그제서야 “너무 예쁘다. 사진도 못 찍었다”며 감탄했다. 이원일은 김유진 PD가 드레스를 입고 나올 때마다 “왜 저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전 방금 전 것도 정말 예뻤다”며 극찬했고 장성규와 허재는 이원일을 향해 “예비 신부들이 좋아하는 리액션을 잘 해주시는 것 같다. 진심이 담긴 리액션이다”며 칭찬했다.
짧은 만남을 마친 김유진 PD는 업무를 위해 방송국으로 돌아왔다. 김유진 PD는 ‘전참시’ 제작진과 함께 편집 영상을 확인하며 수정 사항을 체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허재는 “두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아까 드레스를 입을 때 이원일과 나누던 말투와 일할 때 나오는 모습이 정말 다르다”며 프로다운 모습에 감탄했다.
데이트가 끝난 후 이원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방송국을 떠났고 김유진 PD는 “피곤했을 텐데 안 자고 방송국까지 와서 동료들 몫까지 간식을 사들고 오니 고맙고 예뻤다. 오빠니까 할 수 있었던 그런 이벤트였던 것 같다”며 이원일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원일 역시 “유진이는 정말 바쁘다. 그 바쁜 일들을 참 열심히 해내려고 노력한다. 그 일들을 열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그런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로서 미래를 같이 할 사람으로서 좋아하고 그런 모습들이 존경스럽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