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경기 연속 선발' 발렌시아, 비야레알에 2-1 승리

  • 등록 2021-03-06 오전 9:01:01

    수정 2021-03-06 오전 9:01:01

이강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20)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발렌시아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0점(골득실 -4)을 만든 발렌시아는 10위 빌바오(승점 30점·골득실 +6)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1위에 자리했다.

막시 고메스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지난 24라운드 셀타 비고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전반 20분 이강인의 오른발 슛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한 발렌시아는 전반 38분 수비수 호세 가야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40분 제라르 모레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1분 만에 이강인의 위협적인 왼발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이강인은 후반 21분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패색이 짙던 발렌시아는 후반 41분 고메스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카를로스 솔레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곤살로 게데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게데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발렌시아에 승점 3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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