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잔여경기에서 버디 추가해 3타 차 선두..박민지 공동 4위

  • 등록 2021-08-01 오전 9:15:07

    수정 2021-08-01 오전 9:15:07

오지현. (사진=KLPGA)
[서귀포시(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지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나흘째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에 올랐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1개를 추가했다. 전날 일몰로 14개 홀을 경기하고 이날 오전 7시부터 나머지 4개 홀 경기에 나선 오지현은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내고 나머지 3개 홀은 파로 마무리했다. 3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67타를 친 오지현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홍정민(19)과 한진선(24·이상 10언더파 206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지현은 2018년 이 대회에서 통산 6승째를 거둔 뒤 긴 우승 침묵에 빠졌다. 3타 차 선두로 나서 3년 만에 우승과 함께 통산 7승의 기회를 잡았다.

시즌 6승으로 다승과 상금, 대상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이날 잔여 경기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 박현경(21) 공동 6위(6언더파 210타), 시즌 첫 승에 목 마른 최혜진(22)은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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