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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치]오미크론 패닉장에 웃은 코스닥 인버스 펀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1.68% 하락
  • 등록 2021-12-05 오전 7:00:00

    수정 2021-12-05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등장에 전세계 증시가 들썩이면서 인버스 펀드가 성과를 냈다. 변동폭이 컸던 코스닥 하락에 베팅한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11월26일~12월2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였다. 수익률 2.42%를 기록했다.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2.35%), ‘삼성KODEX200롱코스닥150숏선물상장지수[주식-파생]’(1.67%)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오미크론발 리스크 확대 우려로 1.68% 하락했다. 치명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각국 봉쇄조치 강화 소식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었다. MSCI 지수 정기 변경일의 외국인, 기관 대규모 순매도 또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17%, 코스닥 지수는 -3.76% 빠졌다. 대형주는 -0.35%, 소형주는 -4.72% 밀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2.91% 하락으로 집계됐다. 국가·권역별로는 동남아주식형 펀드가 -5.48%로 가장 성과가 좋지 않았고, 러시아주식형 펀드는 0.72% 수익률을 올려 선방했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와 조기 긴축 우려감이 더해지며 3.81% 하락했다. 펀드별 개별 수익률로 보면 ‘삼성픽테로보틱스자H[주식-재간접]_Ce’(1.82%)가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30% 수익률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1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 하락세(채권 가격 상승)를 기록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KBSTARKIS국고채30년Enhanced상장지수(채권)’가 4.86%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600억원 증가한 238조366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조1555억원 증가한 262조371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570억원 증가한 20조1001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892억원 감소한 26조411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86억원 감소한 21조973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183억원 감소한 22조2101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199억원 증가한 50조 81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871억원 증가한 20조90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02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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