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골프 여제’ 박인비 등 선수 위원 후보 32명 공식 발표

골프 박인비·단거리 육상 펠릭스 등 유력 후보로 전망
파리올림픽 열리는 내년 7월26일~8월11일
선수 1만여명의 투표 받아…단 4명만 선수위원 선출
  • 등록 2023-11-30 오전 8:36:52

    수정 2023-11-30 오후 7:34:31

IOC, 박인비 등 선수위원 후보 32명 공식 발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5), 단거리 육상 스타 앨리슨 펠릭스(38·미국) 등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동료 선수들을 대표할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2명의 선수위원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1만명 선수들의 투표를 받아, 단 4명만 선수위원으로 선출된다.

AP통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거둔 박인비와 올림픽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낸 단거리 육상 펠릭스의 이름을 앞세워 IOC가 선수위원 후보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박인비와 펠릭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강조한 셈이다.

AP통신은 “은퇴한 미국 육상의 거장 펠릭스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골프가 100여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했을 때 여자부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LPGA 투어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하면서 골프 사상 최초로 ‘골든 커리어슬램’(올림픽 금메달+메이저 대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LPGA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하고 있다.

펠릭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금메달만 7개를 수확했다.

이외에 올림픽 3회 금메달을 따낸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2회 챔피언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카헤나 쿤츠(요트·브라질) 등이 선수위원 후보로 나선다.

한국은 현재 IOC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2024년 파리올림픽으로 끝난다. 유승민 회장 외에 옐레나 이신바예바(육상·러시아), 브리타 하이데만(펜싱·독일) 등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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