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현무X박나래X이장우, 대만 삼킨 팜유즈…시청률 8%

  • 등록 2023-12-23 오전 9:53:26

    수정 2023-12-23 오전 9:53:26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상견니’ 아닌 ‘삼켰니’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제3회 팜유 세미나 in 타이중’을 개최한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혼산’ 가구 시청률은 전국 기준 8%, 수도권 기준 8.9%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장우가 차지했다. 이장우가 팜유즈를 모닝 족발의 길로 안내하고 난 뒤 ‘대만 족발’의 특징을 짚어주며 맛집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하는 인터뷰 장면으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0.3%까지 치솟았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타이중에서 맞이하는 둘째 날, 팜유즈는 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대만 청춘 드라마 ‘상견니’를 ‘삼켰니’로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상견니’의 남자 주인공인 허광한이 아닌 무광한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극 중 캐릭터 황위쉬안을 패러디한 항상쉬로, 이장우는 모쥔제를 패러디한 모자란 죄로 변신했다.

세 사람은 ‘삼켰니’의 주제곡 “삼켰니 너 삼켰니. 그새 삼켰니 왕돼륙아”를 열창하며 이장우가 안내하는 조식 장소로 옮겼다. 둘째 날 첫 끼니는 대만 족발이었다. 박나래는 대만 족발 첫 입에 반해 눈이 뒤집힐 정도로 감탄했다.

이어 팜유즈는 스쿠터를 타며 ‘삼켰니’의 세계관에 더욱 몰입했다. 타이중의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이동한 곳은 타이중의 포토 스폿인 ‘무지개 마을’이었다. 세 사람은 ‘삼켰니’의 세계관에 맞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장우는 목포의 디저트 ‘디디디’의 아성을 이을 대만 디저트 ‘샤샤샤(샤오츠의 앞 글자)’를 준비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대만 MZ들의 핫플레이스인 ‘심계신촌’ 거리로 들어서자마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현무, 박나래의 취향을 적중한 이장우는 “저 이런 놈입니다”라며 뿌듯해했다.

팜유즈는 이곳에서 ‘나혼산’과 팜유즈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가는 곳마다 현지인들이 알아보며 반긴 것. 박나래와 이장우는 ‘인간 번역기’ 전현무 덕에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대만 MZ 문화를 즐겼다. 팜유즈는 대만 팬들과 사진을 찍어 주며 훈훈한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또 이장우는 종일 땀에 젖은 형과 누나를 위해 색다른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대만에서 유행 중인 ‘샴푸 마사지’였다. 세 사람은 미용사들의 마사지를 받으며 ‘극락’을 체험했다. 미용사들은 거품으로 샴푸 아트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이곳에서 올해 연예대상에서 선보일 헤어스타일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팜유 세미나의 마지막 장소는 펑지아 야시장이었다. 세 사람은 야시장에서 구매한 각종 먹거리들을 들고 이장우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 앉아 먹을 때마다 ‘도원결의’ 건배를 하며 연구 모드에 들어갔다. 20대로 돌아간 기분을 느낀 박나래는 “세 번의 세미나 중 제일 좋았다. 위로받은 여행이었다”라며 극찬했다. 전현무는 “팜유는 올해로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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