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더' 강동궁-조재호 맹활약... SK렌터카-NH농협카드, 나란히 PO 첫 승

  • 등록 2024-01-21 오전 9:18:15

    수정 2024-01-21 오전 9:18:15

SK렌터카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NH농협카드 팀리더 조재호가 승리를 거둔 뒤 팀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가 ‘팀 리더’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당구 PBA팀리그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나란히 웃었다.

SK렌터카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B 1차전 경기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

이어 열린 플레이오프A 1차전에선 NH농협카드가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팀 리더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가 나란히 단·복식서 2승을 거두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규리그 3위팀 SK렌터카는 2위팀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굳혔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강동궁이 김재근-김태관을 5이닝만에 11-8로 돌려세운 데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히다 오리에(일본)-강지은이 백민주-임정숙을 20이닝 장기전 끝에 9-5로 제압했다.

3세트 남자단식에선 강동궁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눌렀다. 강동궁은 하이런 9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5-0으로 완승을 거뒀다.

크라운해태는 4세트 혼성복식에서 마르티네스와 백민주가 조건휘-히다를 4이닝만에 9-5로 꺾어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SK렌터카는 5세트서 레펀스가 오태준을 11-3(5이닝)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플레이오프A 경기서는 정규시즌 1위팀 NH농협카드가 준플레이오프서 에스와이를 꺾고 올라선 하나카드를 셧아웃시켰다.

1, 3라운드 우승에 이어 정규라운드 종합 1위에 오른 NH농협카드는 역시 강했다.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조재호-김현우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를 11-9(8이닝)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최강 여복’ 김민아-김보미가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1(6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 남자 단식에선 조재호가 6이닝만에 초클루를 15-9로 물리쳤다. ‘아빠와 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4세트 혼성복식에선 ‘딸’ 김보미가 오성욱과 호흡을 맞춰 김진아와 짝을 이룬 ‘아빠’ 김병호를 9-2(5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견인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21일 오후 3시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의 플레이오프B 2차전에 이어 저녁 8시30분부터 SK렌터카-크라운해태의 플레이오프B 2차전이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 그룹의 플레이오프가 먼저 끝나더라도 일정을 앞당기지 않고 일정대로 진행한다. 만약 플레이오프 두 그룹이 모두 조기 종료될 경우에는 파이널을 앞당겨 치른다.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선발 명단은 경기 당일 낮 12시에 발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