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제2의 상근이' 뜬다...SK 국내 최초 '볼 도그' 영입

  • 등록 2008-03-12 오전 9:25:09

    수정 2008-03-12 오후 4:05:44

 (사진제공=SK와이번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야구장에 제2의 상근이가 뜬다."

SK 와이번스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볼 보이 대신 '볼 도그'를 선보인다. SK는 12일 "2008 시즌부터 주심에게 볼을 전달하는 임무를 특수 훈련된 '볼 도그'에게 맡긴다. 5월5일 어린이날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K의 '볼 도그'는 국내 최고의 도그 스포츠 이벤트팀인 '스카이 도그' 소속의 골든 리트리버 종으로 현재 만 3살이다. 프리스비 디스턴스(멀리 뛰어가 원반 잡는 묘기)가 특기이며 기본예절교육 A 클래스 훈련 상태인 명견이다.

현재 볼 보이 업무를 맡기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2개월 동안 '공 전달' 및 '홈런타자 하이파이브' 등 각종 팬 서비스 액션을 훈련 받을 예정이다.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4월 중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볼 도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종종 볼 수 있으며 일본에는 지난 2006년 히로시마 도요카프(미키, 골든 리트리버)와 지바 롯데 마린스(엘프,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시도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SK가 거는 기대도 크다. 지난해 최초로 구단 마스코트 개념인 '와이번스 걸' 이현지(탤런트)를 영입,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엔 '볼 도그'로 바람 몰이를 하겠다는 의도다.

최근 '강호동의 1박2일'등에 출연하고 있는 '상근이'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영입한 '볼 도그' 역시 당당하면서도 귀여운 외모, 여기에 최고의 교육을 통한 연기력까지 갖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는 이름 이벤트 외에도 '볼 도그'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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