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노래하고`···스크린이 무대로 바뀐다

  • 등록 2012-09-06 오전 8:26:19

    수정 2012-09-06 오전 8:26:19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 ‘락 오브 에이지’, ‘스텝업4: 레볼루션’, ‘피나’(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관과 공연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요즘 극장에선 록·댄스·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8월2일 개봉한 ‘락 오브 에이지’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전설적인 로커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알렉 볼드윈·캐서린 제타 존스 등도 참여해 직접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락 오브 에이지’는 동명의 히트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본 조비를 비롯해 익스트림·미스터 빅·저니·알이오 스피드 웨건·포이즌 등 80년대를 풍미한 록 밴드들의 히트곡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발레와 힙합의 조화가 특징인 ‘스텝업’ 시리즈 4편 ‘스텝업4: 레볼루션’은 제목 그대로 댄스 영화의 ‘혁명’과도 같은 진화를 보여준다.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해안도로·갤러리·쇼핑몰·호텔·공사현장 등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군무와 3D로 만나는 역동적인 춤동작은 관객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한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누적관객 88만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올초까지 석 달 넘게 장기간 상영됐던 ‘오페라의 유령’도 오리지널 속편으로 다시 관객을 찾았다. 6일 개봉한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가 그 작품. 호주 멜버른 리젠트 극장에서 공연된 동명의 뮤지컬을 실황 영상으로 옮겼다.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제작부터 음악감독, 각본에까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25주년 특별 공연 실황을 담은 전편 ‘오페라의 유령’은 전국 19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공연 실황 영화로는 최다인 8만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페라의 유령’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춤의 역사를 바꾼 천재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담은 3D 댄스무비 ‘피나’도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올 연말에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해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미제라블’은 영화 ‘킹스 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휩쓴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고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속 명곡들을 거대한 스크린에서,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로 만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 실황 시리즈와 ‘레미제라블’의 수입·배급을 맡은 염현정 UPI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국내 관객은 예로부터 음악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서 “2008년 국내 개봉해 455만 관객을 모은 ‘맘마미아’는 국내 매출액이 영국·호주·독일 다음으로 높았고, ‘오페라의 유령:25주년 특별공연’은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이 가장 좋았다. 수요가 꾸준하고 호응이 좋다보니 공급 역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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