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기대주' 정우영, 드디어 분데스리가 정식 데뷔

  • 등록 2019-03-03 오전 9:17:08

    수정 2019-03-03 오후 3:38:05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리그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기대주’ 정우영(20)이 드디어 분데스리가 정식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19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약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들어가자마자 후반 43분 팀 동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유효슈팅도 하나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주로 2군 경기에 나서다 약 4개월 만에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2군에서는 지난달 잉골슈타트 2군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12골을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을 심었다.

정우영은 앞으로도 계속 1군에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현재 팀의 주축 공격수인 프랑크 리베리와 킹슬리 코망이 부상을 당해 이들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것은 정우영이 16번째다.

뮌헨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각각 정우영의 리그 데뷔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정우영에 대해 “자신감이 넘쳐 보였고, 훈련이 잘 된 듯 했다”며 “코리언 영스터에게는 나쁘지 않은 출전이었다. 머지않은 미래에 성인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날 뮌헨은 5-1 대승을 거두고 4연승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기록했고, 하비 마르티네스와 뮐러, 세르주 나브리도 1골씩 기록했다.승점 54점을 기록한 뮌헨은 리그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뮌헨은 9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리그 선두 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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