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양현석 성접대' 의혹 '스트레이트' 0.5%p 상승

  • 등록 2019-07-09 오전 7:44:04

    수정 2019-07-09 오전 7:44:04

MBC ‘스트레이트’(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다시 한번 제기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한 ‘스트레이트’는 전국 가구 기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의 2.9%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사법농단 재판을 다룬 ‘양승태 키즈의 반격?’과 함께 3번째 양현석 전 대표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다뤘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정마담 인터뷰를 내보냈다. 정마담은 ‘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YG의 자회사 YGX 김 대표의 연락을 받고 유럽 출장을 준비했다며 양현석의 지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출장 일주일 전 자신에게 2억원 상당의 유로를 양현석 전 대표의 친구 A씨가 현금으로 전달해줬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A씨를 미술업계 큰 손이라고 표현했다.

정마담은 당시 유흥업소 여성 10여명과 양 전 대표의 친구 A씨와 함께 프랑스 남쪽 모나코에서 조 로우 일행이 타고 있던 요트에 내렸다. 이들은 요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고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 일행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내기도 했다고 ‘스트레이트’는 전했다. 정마담은 여성들에게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씩 나눠줬다.

‘스트레이트’는 정마담과 YGX 김 대표, A씨 모두 양현석 전 대표와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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