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 호박앰플 허위 광고 적발…"서툰 행동 죄송" [전문]

  • 등록 2020-01-10 오전 6:39:27

    수정 2020-01-10 오전 6:39:27

(사진=한수민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SNS 허위 광고로 적발된 사실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한수민은 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관하여 여러분들께 사죄 말씀 드린다”며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 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가감 없이 전달해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는 이날 인플루언서가 활동하는 SNS를 집중 점검,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 및 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공개 자료에 따르면 한수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통판매업 호박앰플(액상차)을 판매하면서 원재료의 효능 및 효과를 허위, 과대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인 김준희도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호박앰플(액상차) 등의 효능을 과장하고 허위, 과대 광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래는 한수민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수민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관하여

여러분들께 사죄 말씀 드립니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 받았습니다.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과감없이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숙여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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