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2R 공동 54위…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 등록 2020-09-26 오전 9:33:29

    수정 2020-09-26 오전 9:33:29

김주형.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주형(1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친 김주형은 로베르토 디아즈(멕시코) 등과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와는 9타 차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주형은 20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김주형은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하며 PGA 투어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67위를 차지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 셋째 날과 마지막 날 PGA 투어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배상문(34)은 5언더파 139타 공동 3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1타를 줄였던 배상문은 둘째 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전날 공동 78위에서 공동 3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단독 선두에는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스와포드가 자리했고 재미교포 저스틴 서(23)와 숀 오헤어,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가 10언더파 134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담 롱(미국)은 매켄지 휴즈(캐나다) 등과 9언더파 135타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29)은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 141타를 채우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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