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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19언더파 265타)의 추격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8언더파 266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랭킹 1위를 지낸 호블란은 2019년 프로로 데뷔해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추어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12월 이 대회의 전신인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뒀다. 약 11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3승째를 거뒀다.
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 이후 2년 만이다.
지난주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마지막 날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7위로 2주 연속 톱10에 성공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예상 순위는 지난주 17위에서 14위로 올라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