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 직원→동안 공무원, '나는 솔로' 6기 솔로녀 스펙 공개

  • 등록 2022-02-24 오전 7:40:42

    수정 2022-02-24 오전 7:40:4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6기가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시작했다.

23일 방송한 NQQ,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6기 솔로녀들은 ‘자기소개 타임’을 갖고 직업을 공개했다.

영숙은 대기업 S전자 UX디자이너였다. 31세라고 밝힌 영숙은 “예의 없는 걸 싫어하고 굉장히 보수적이다. 싸울 때는 상대방의 말도 전부 받아적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숙은 35세의 7년 차 공무원이라는 프로필을 공개해 ‘최고 동안’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탁구, 웨이크보드 등 각종 운동을 좋아한다는 그는 “남자친구의 친구들, 할매, 할배들이 저 좋아서 못 산다~”고 애교를 발산해 주목받았다.

순자는 “아무도 제 정체에 근접하시지도 못했다”며 32세 영어 유치원 강사라는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 성악을 전공했다는 그는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뒤 “부모님까지 믿어준다면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강력한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30세 컴퓨터 관련 유통업계 MD라는 영자는 “키가 작고 귀여우신 분을 좋아한다. ‘장거리 연애는 안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이제 마음을 고처야 하나 싶다”고 말하며 영호을 향한 ‘러브 시그널’을 던졌다.

‘지수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옥순은 카드사에 근무하는 K대 출신 28세 직장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쌍에 운동을 좋아하고 웃는 게 예쁜 남자”라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34세의 화장품·의약품 회사 인허가 담당자라는 현숙은 “고구마를 진짜 좋아해서 농사까지 지을 정도”라고 말한 뒤 미키마우스를 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반전에 반전이 속출하며 솔로남녀의 눈물과 환희가 엇갈렸다. 일단 현숙, 옥순, 순자가 모두 영수를 선택했다. 이로써 ‘미군 대위’ 영수가 ‘6기 의자왕’에 등극했다. 영자는 예상대로 영호를 선택해 변치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영식과 줄곧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던 정숙은 돌연 영숙과 함께 영철을 선택했고, 결국 영식은 광수, 상철과 함께 ‘0표남 굴욕’을 맛봤다.

이후 영식은 영철을 선택한 정숙을 마주한 뒤 고독한 표정을 지으며 하동균의 노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불렀다. 그러자 정숙은 격한 마음에 갑자기 눈물을 쏟았고, 숙소로 돌아온 뒤 한차례 더 오열했다. 정숙은 솔로녀들에게 “영식님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 노래가 너무 슬프게 들렸다. 아까 우는 게 아니라 현장을 박차고 나갈까 고민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영철은 영숙, 정숙과 함께 ‘2 대 1 닭갈비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철은 닭갈비집으로 향하며 “영식님에 대한 마음이 왜 바뀌셨냐?”라고 질문해 정숙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영철은 “첫 호감도는 1위가 영숙님, 2위가 정숙님이었다”는 고백도 햇다.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한 영철은 정숙과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있던 영숙은 그저 옆에서 말없이 닭갈비만 굽는 신세가 됐다. 영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 사이의 대화에 내가 못 끼겠더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정숙은 돌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영숙이 자신의 연애관을 이야기하며 “내 템포를 이해해주지 못할 사람은 결혼해서 어떤 문제가 생겨도 날 버릴 사람”이라고 하자 대뜸 눈물을 왈칵 쏟은 것이다.

정숙은 “나 요즘 힘들었나봐. 여기 와서 힐링하는 것 같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상대방한테 배우는 것도 있고, 그러면서 내 과거도 돌아보게 됐다”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정숙님이

‘나는 솔로’의 취지를 제대로 말씀해주셨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프콘은 “이건 제 예감인데 최장 분량이 나올 것 같다. 이분들, 버릴 게 없다”고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나는 솔로’ 6기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3월 2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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