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톰 크루즈 "'탑건' 속 비행기 내 것…韓 오게 돼 영광"

  • 등록 2022-06-24 오전 6:29:44

    수정 2022-06-24 오전 6:29:44

(사진=KBS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연중라이브’를 통해 한국 팬들을 향한 무한 사랑을 뽐냈다.

지난 23일 저녁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에서는 항공 액션 영화 ‘탑건:매버릭’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와의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탔다.

톰 크루즈는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영화 ‘탑건: 매버릭’의 개봉을 기념해 열 번째로 내한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점에 첫 한국 땅을 밟은 할리우드 스타다. 톰 크루즈는 교관이 된 파일럿 매버릭으로 컴백해 영화 속 모든 항공 액션을 직접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인터뷰를 통해 “영화 속에서 제가 운전하는 비행기가 제 거다. 수십 년 동안 항공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카메라와 영상미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며 “저와 출연진들이 관객석에 앉아 관객들이랑 같이 영화를 봤다”고 밝혔다.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아름다웠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인류애를 느꼈다. 관객들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고 흡족해 했다.

영화 ‘탑건’ 이후 36년 만에 속편을 촬영하며 느낀 변화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톰 크루즈는 “신인 시절이 생각난다. 첫 영화를 촬영했을 때가 18살 때였다. 그때는 평생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 네 살 때부터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지금 여기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탑건’의 속편이 탄생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전세계 어딜 가든 팬들이 후속작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팬들이 그런 말을 하면 집으로 돌아와 어떤 식으로 영화를 만들지 상상했다. 어떻게 하면 흥미로우면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한국의 서울에서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도시를 온전히 보는 것도 좋고 한국의 고궁도 다시 보고 싶다. 다음 여름에 다시 올 건데 그때는 조금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이 정말 아름다운 이유는 한국 사람들 덕”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한국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이 영화를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좋다. 제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가 여러분 덕”이라며 “얼른 다음 여름에 또 뵙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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