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스왑금리 큰 폭 상승..`그러나 오퍼 강했다`(마감)

  • 등록 2006-10-25 오전 7:30:00

    수정 2006-10-25 오전 7:30:00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영향으로 큰 폭의 금리 오름세를 보였진던 채권시장에 비해 스왑금리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비드가 꾸준히 나왔지만 오퍼가 강한 양상이다.

외환시장에서 기업들의 선물환 매도가 큰 폭으로 유입됐지만 장기선물환 물량이 많지 않아 통화스왑 금리가 다소 크게 올랐다.

24일 산업은행이 고시한 비드/오퍼 중간값을 기준으로 이자율스왑(IRS) 1년물이 4bp, 2년물, 3년물, 4년물이 5bp 상승했다. 5년물, 7년물, 10년물은 6bp 상승해 장기테너일 수록 오름폭이 컸다.

통화스왑(CRS)은 1년에서 4년까지 7bp씩 올랐고 5년물과 10년물이 6bp, 7년물이 5bp 상승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시장에서 2만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시장 조정을 이끌었다. IRS도 국채선물 시장 움직임을 따라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IRS는 장초반까지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장기테너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중장기 테너에 비드가 빠르게 유입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오퍼가 강하게 나오며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IRS는 전테너에 걸쳐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됐다.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스왑금리가 선물 움직임을 제한적으로 반영한 경우가 있었고 스왑시장은 아직 레인지 상단 정도로 보고 기존에 페이했던 곳에서 오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도 "선물 시장 영향으로 비드가 유입됐지만 포지션 정리 및 차익실현 차원의 오퍼가 많아 전반적으로 오퍼가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거래가 많지 않았다. 지난 주 중반이후 다소 뜸했던 선물환 물량이 외환시장에 유입됐지만 1년 이상 장기선물환 물량이 많지 않아 리시브 거래가 많지 않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비드가 다소 강하게 유입되면서 크로스 단기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본드스왑스프레드 역전폭은 전날에 비해 소폭 축소됐고 스왑베이시시도 줄어들어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한편 국채선물의 외국인 매도와 관련해 스왑시장과의 연관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다른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크로스 시장도 비교적 잠잠했고 베이시스도 안정세를 보였고 IRS 역시 외국인 선물매도와 연관성을 찾기에는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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