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해서 더 재미있다…여름철 레포츠

강원도, 래프팅·산악바이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 많아
  • 등록 2011-07-28 오전 9:04:24

    수정 2011-07-28 오전 9:04:2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설레는 때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강원도는 빼어난 절경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절경 속에서 더 큰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산악 바이크와 서바이벌 게임, 패러글라이딩도 스릴과 재미를 느끼려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래프팅은 여름철 더위를 날려줄 대표적인 레포츠다. 강원도 평창군의 금당계곡은 빠른 물살과 빼여난 경관으로 래프팅 명소가 되고 있다.
▲ 금당계곡 래프팅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남쪽으로 약 9㎞ 정도 들어간 31번 국도변 서쪽으로 위치한 금당산의 한편을 끼고 있는 금당계곡은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처음부터 노를 젓지 않아도 될 정도로 빠른 물살을 자랑하며 수량이 풍부해 소형보트는 여울에만 의지해도 내려갈 수 있다. 특히 강기슭에 불쑥 솟아오른 금당산이 보이는 곳에서 백암동에 이르는 구간이 금당계곡 래프팅의 핵심 코스다.

▲ 산악 바이크 산악바이크(All Terrain Ve hicle)는 4륜 오토바이라고 불리며 원래는 농사용으로 개발됐으나 지금은 레저용으로 발전했다. 산악바이크는 짚차가 갈 수 없는 길도 거침없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산악바이크(ATV)는 운동량이 많아 즐기면서 체력을 키울 수 있고, 균형감각에 좋은 레포츠이기도 하다.

강원도의 많은 레포츠 업체들은 `기업체 프로그램', `동아리 및 친목단체 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악 바이크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서바이벌 게임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은 스포츠화된 모의 전투로, 규격화된 복장과 전투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규칙과 질서 속에서 즐기는 놀이다. 서로 화합하고 의지하게 되는 게임으로, 가족이나, 친구, 단체가 즐기기에 적합한 레포츠이기도 하다.

게임의 종류도 다양하다.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인 `전멸전` , 상대방의 깃발을 탈취해 자기 진영으로 가져오면 승리 하게 되는 `깃발전` , 실탄의 소모량과 운동량이 많아 사랑을 받는 `고지점령전` , 서바이벌이라는 단어의 뜻에 가장 부합되는 게임으로 2인1조 또는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진행되는 `배틀로열` 등으로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다.

▲ 패러글라이딩 강원도에서 가장 비행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평창이다. 평균 해발고도 700m로 지형적으로 좋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2인1조로 비행하는 `텐덤비행`은 누구라도 당일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바로 비행이 가능하다. 숙련된 조교와 함께 하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왔으면 곤드레밥 정도는 먹어줘야

활동량이 많은 레포츠를 즐겼다면 허기진 배를 채울 차례다. 이왕 강원도에 왔으면 강원도의 별미를 맛봐야 여행의 화룡점정.

 

▲ 강원도의 대표 음식인 곤드레밥.
강원도의 대표적인 먹을거리 중 하나가 바로 곤드레밥이다. 곤드레는 태백산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곤드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지혈, 소염, 이뇨작용, 지열, 해열, 소종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있다.

 

곤드레밥은 쌀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한 곤드레나물을 넣어 만드는데, 여기에 된장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썩썩 비벼 먹으면 곤드레의 향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황태 역시 강원도 특산물로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봐야할 별미 중 하나다. 겨울에 잡은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놓으면 봄바람이 불 때까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살결이 부드러운 황태가 탄생한다.

 

황태는 일산화탄소 중독까지 풀어낼 만큼 해독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약재로로도 많이 쓰인다. 황태국과 황태구이 등으로 많이 먹는다.

 

대표적인 민물고기회인 송어회도 일품이다. 평창군 산줄기의 맑고 깨끗한 용천수에서 자란 송어는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해 씹는 맛이 좋아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잊지 못하고 꼭 다시 찾는다고 한다.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특히 DHA가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이다. 송어회 외에도 송어구이, 송어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강원도의 향토음식인 막국수와 강릉지역의 대표 음식인 감자옹심이, 오징어순대도 강원도를 찾았다면 맛봐야 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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