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최정원, 서로를 선택 `해피엔딩`

  • 등록 2012-01-18 오전 8:13:43

    수정 2012-01-18 오전 8:27:39

▲ KBS2 `브레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하균과 최정원이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마지막회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과 윤지혜(최정원 분)가 서로를 선택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지혜는 자신의 꿈을 위해 다른 병원으로 갈 계획을 밝혔고 "나와 같이 가자"는 강훈의 만류에도 "원래 계획대로 하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리고 "저 선생님 좋아한다. 사랑한다. 정리한다고 했지만 잘 안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혜는 "저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선생님도 저와 비슷한 마음일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진심이라면 이번엔 선생님이 굽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저 가는 길 응원해달라. 기다려달라"며 자신의 뇌 사진을 건넸다.

하지만 강훈은 "응원 못한다. 기다리지도 않을 거다. 그냥 내 옆에 있어라. 내 말 못듣겠다면 이거 네가 갖다 버리라"며 사진을 다시 돌려줘 두 사람이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강훈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지혜는 "선생님 제 마음 두고 갑니다. 저 없이 못살 것 같으면 딱 한번만 찾아오세요. 그럼 영원히 받아줄께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병원을 떠났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강훈에게 달려갔다.

강훈 또한 "소중한 걸 또 잃게 생겼는데도 행복하냐"고 묻는 스승 상철(정진영 분)의 말에 지혜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는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그러나 떠나지 않고 자신의 강연을 찾아온 지혜의 모습에 힘을 얻어 환하게 웃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이날 `브레인`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으로는 `드림하이2`가 오는 30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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