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마지막회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과 윤지혜(최정원 분)가 서로를 선택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지혜는 자신의 꿈을 위해 다른 병원으로 갈 계획을 밝혔고 "나와 같이 가자"는 강훈의 만류에도 "원래 계획대로 하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리고 "저 선생님 좋아한다. 사랑한다. 정리한다고 했지만 잘 안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혜는 "저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선생님도 저와 비슷한 마음일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진심이라면 이번엔 선생님이 굽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저 가는 길 응원해달라. 기다려달라"며 자신의 뇌 사진을 건넸다.
강훈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지혜는 "선생님 제 마음 두고 갑니다. 저 없이 못살 것 같으면 딱 한번만 찾아오세요. 그럼 영원히 받아줄께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병원을 떠났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강훈에게 달려갔다.
이날 `브레인`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으로는 `드림하이2`가 오는 30일부터 방송된다.
▶ 관련기사 ◀ ☞`브레인` 신하균, 화해-성공-사랑 삼박자 이루며 `종영` ☞`브레인` 정진영, 신하균 위해 몰래 사라져 ☞`브레인` 신하균, "내가 비겁했다" 후회의 눈물 펑펑 ☞`브레인` 신하균이 날린 역전만루홈런 ☞`브레인`, KBS·케이블TV 합의에도 1위 탈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