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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전북도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현주(창원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210-209, 1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경욱 SBS 해설위원은 “중국 선수들이 운이 많이 따라서 더욱 긴장하며 지켜봤다”고 경기에 대해 평했다. 중국은 이탈리아와 미국, 러시아를 차례로 꺾고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김 위원은 “사실 질 뻔한 게임이 많았는데 운이 따라서 올라왔다”며 “좋은 컨디션이 아닌 듯 보였지만 그래서 더 염려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야구장과 경륜장 등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 심리를 다스리는 훈련을 해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선발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들을 위해 실전과 같은 연습에 동참하는 등 선수들 간의 협력심도 금메달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