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오사카, 호주오픈 3회전 탈락..세계랭킹 84위로 추락할 듯

  • 등록 2022-01-22 오전 8:57:01

    수정 2022-01-22 오전 8:57:01

오사카 나오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4위 오사카 나오미(일보)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3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60위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에게 1-2(6-4 3-6 6-7<5-10>)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오사카는 대회가 끝난 뒤 31일 발표 예정인 세계랭킹 순위에서 80위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랭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오사카는 최대 84위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오사카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지난해 프랑스 오픈 2회전 탈락, 윔블던 불참, US오픈 3회전 탈락 등 메이저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순위가 14위까지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일찍 짐을 싸 세계랭킹이 크게 떨어지게 됐다.

오사카는 이달 초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1년 전 종목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5730만 달러(약 683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엄청난 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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