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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 가입 추진' 핀란드·스웨덴 정상들 만난다

바이든, 오는 19일 백악관서 양국 정상과 회동
나토 가입 지지 의사…'반대' 터키 압박 차원도
  • 등록 2022-05-18 오전 12:19:31

    수정 2022-05-18 오전 12:19:31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을 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두 나라를 지지하는 자리다.

핀란드 정부의 나토 가입 결정에 대한 핀란드 의회의 투표 결과. (사진= AFP 제공)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안데르손 총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나토 가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핀란드 의회는 자국 정부의 나토 가입 신청 결정에 대해 찬성 188표(전체 200석)로 승인했다. 핀란드 정부가 지난 15일 나토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하자마자 의회가 토론을 통해 통과시킨 것이다. 스웨덴은 이날 나토 가입을 위한 공식 신청서에 서명하고 이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상들은 핀란드,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과 유럽 안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에 걸쳐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나토에 들어가려면 30개 모든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문제는 터키가 자국 안보를 이유로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터키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자국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인 쿠르드족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나토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두 나라 정상들과 백악관 회동까지 추진하는 건 터키의 찬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 차원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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