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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인민의 무조건적인 지지성원 속에 떠받들려 태어난 우리의 화성포-17형은 분명코 우리 인민이 자기의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이고 명실공히 조선인민의 화성포”라고 추켜세웠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기념촬영에는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등장했던 둘째 딸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 딸은 이번 촬영 현장에 검은색 롱 코트를 입고 등장, 김 위원장의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북한은 화성-17형 개발과 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의 계급을 올려줬다. 이에 대장 2명, 상장(별 3개) 1명, 중장(별 2개) 2명, 소장(별 1개) 9명, 대좌 19명, 상좌 44명, 중좌 18명, 소좌 3명, 대위 6명, 상위 1명, 중위 1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특히, ICBM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도 영웅 칭호를 부여하고 메달과 훈장을 수여, 사람이 아닌 사물에 이례적으로 공로를 치하하면서 ICBM 발사의 성공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