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A 존슨센터 총성 2발 긴급대피

정체불명 백인 남자 SWAT와 대치중
인명피해 여부 아직 확인 안돼
  • 등록 2007-04-21 오전 6:54:30

    수정 2007-04-21 오전 7:02:56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휴스턴 소재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 직전 두발의 총성 이후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인명피해가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휴스턴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을 발사한 사람은 정체 불명의 50~60대 백인 남자로 현재 존슨 센터 2층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특별경찰기동대(SWAT)와 대치중이다"고 말했다.

또 "항공우주국 직원들에 따르면 그가 두발의 총을 발사했다"면서 "그러나 총을 하늘을 향해 발사했는지, 땅에 쏘았는지, 또 사람이 총에 맞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그가 어떤 동기를 갖고 이런 일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 그와 대화하지 못한 단계다"고 밝혔다.

존슨 우주센터는 NASA내에서 우주선 운항통제와 우주비행사 훈련을 맡고 있으며 44호 건물에는 통신 및 추적연구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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