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피오나 공주', 카메론 디아즈 기자회견

  • 등록 2007-05-31 오전 10:39:31

    수정 2007-05-31 오전 10:39:31

[이데일리 SPN 이민희 PD] 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가 30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3’에서 피오나 공주 목소리 연기를 한 카메론 디아즈는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한국어 인사로 말문을 열고는 “이번 영화가 지금까지 만든 ‘슈렉’ 중 최고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슈렉3’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카메론 디아즈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대해 “내가 녹음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지 않아 다행”이라며 “허공에 발길질 하고 키스 소리를 내기 위해 손등에 뽀뽀를 하는 모습 등이 찍히지 않아 다행이다”고 농담을 섞어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29일 오후 11시가 넘어 세계 프로모션 마지막 국가인 한국에 입국한 카메론 디아즈는 30일 기자회견 및 인터뷰가 끝난 후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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