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 2004년에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기업 대표자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자 35명에 대한 포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상직 장관은 “우리 자동차 산업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더해져 자동차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대한 정부 R&D투자를 더욱 강화해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 부품중심의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성열각 대원강업 대표이사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이 많은 기업 관계자 35명에게 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현재 기아자동차 미국공장의 공장장인 신현종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생산성, 품질 향상 및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석탑산업훈장은 무쏘, 렉스턴, 코란도C 등의 생산현장에서 작업자 재배치 등을 통해 고효율, 고생산성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이익재 쌍용자동차 기술장이 받았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이원환 인지에이엠티 대표이사와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무이사, 신동욱 한국지엠 전무이사에게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