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사이트' 강부자 "윤여정, 지금 인기 '식혜 위 밥풀'이라 해"

  • 등록 2021-04-30 오전 6:58:53

    수정 2021-04-30 오전 6:58:53

(사진=‘다큐 인사이트’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부자가 오스카 수상 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윤여정의 근황과 함께 그가 최근 인기에 대해 남긴 어록을 전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최근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은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강부자를 비롯해 김영옥, 노희경 작가, 방송인 최화정, 배우 한예리, 김고은 등이 출연해 윤여정의 수상을 축하하며 그의 지난 과거들을 회상하고 추억했다.

강부자는 이 과정에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후 많은 인터뷰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윤여정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강부자는 자신이 윤여정에게 “네가 보통 아이냐. 온통 네 얘기로 휩싸였다”고 하자 윤여정이 “언니, 그거 식혜 위 밥풀이야. 식혜 위에 동동 뜬 것. 인기는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언급했다.

윤여정의 신인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강부자는 윤여정이 1966년 TBC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한 것을 기억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 퐁퐁 튀고, 깜짝 놀라는 개그와 유머가 남달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큐 인사이트’는 정통 다큐의 맥을 유지하며 소재와 형식을 뛰어넘은 다큐멘터리의 즐거운 뒤집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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