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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2배 굳힌 SKIET… SK·2차전지와 함께 '더 간다'

코스피 1%대 하락 속에서도 이날 3.84% 올라 마무리
공모가 2배 '굳히기', 21만6500원 거래 마쳐
SK그룹 배터리 전략 핵심, '분리막' 프리미엄 기대
  • 등록 2021-09-29 오전 1:30:00

    수정 2021-09-29 오전 1:30:0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기차 등 수요 확대에 따라 2차 전지의 수요에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자 소재 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글로벌 3위 분리막 업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까지 SKC(011790)의 급등과 함께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84%(8000원) 오른 21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는 현재까지 4.34% 가량 올랐으며, 지난 8월 8% 가량 조정을 겪었던 것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대형 종목 중 하나였다. 이에 수요예측에서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인 1883대 1을 기록했고, 이어진 청약에서도 경쟁률은 288.1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투자 수요가 집중, 이에 따른 증거금만 약 81조원에 달해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뱅크(323410)현대중공업(329180) 등 하반기 상장했던 인기 대형주들도 아직 깨지 못한 기록이다.

큰 기대를 모았지만 SKIET는 지난 5월 11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당시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26.43% 하락해 마감했다. 당시 외국인들이 홀로 3616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쏟아낸 탓이다. 다만 이후 2차 전지의 높은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현재 공모가(10만5000원)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 7월에는 장중 24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형성하기도 했다.

최근 SK아이테크놀로지는 SK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 중 ‘첨단 소재’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는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 소재에 2조7000억원, 배터리 소재에 2조4000억원 등 총 5조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SK머티리얼즈를 흡수합병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에도 나섰다.

이중 SKC(011790)는 오는 2025년까지 2차 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동박의 생산량을 25만톤까지 늘리는 등 증설 계획을 밝히자 지난 27일 하루에만 8.52% 오르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날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는 와중에도 0.79% 올라 장을 마쳤다.

이에 분리막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도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제시된다. 현재 2차 전지에 들어가는 분리막 중 고품질(티어1 수준)의 제품을 생산 가능한 업체는 전세계에서 4곳에 불과해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도 향후 5년간 국내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산업 집중도가 높은 분리막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IET의 올해 매출액은 1조1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2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3462억원으로 86.72%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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