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불후’ 작가, 출연진들 진짜 싸울까 봐 긴장”

  • 등록 2023-01-29 오전 9:13:46

    수정 2023-01-29 오전 9:13:4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찬원이 고음 종결자 특집을 준비하며 KBS ‘불후의 명곡’ 제작진들의 걱정이 깊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591회는 ‘천상계 고음종결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내로라하는 고음 종결자인 진주, 바다, 신영숙, 빅마마 박민혜, 윤성, 이보람 등 총 6인의 고음 디바가 출전한다.

본격적 경연에 앞서 MC 이찬원은 “다양한 분야 감독님과 제작진이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무대 감독님은 여러분의 고음 때문에 무대가 위 아래로 꺼질까 걱정하고 있고, 특히나 음향 감독님은 스피커가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계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누구보다 가장 긴장 속에 계신 분이 작가님인데 진짜로 싸울까 봐. 신경전이 너무 대단해서 정말로 싸울까 봐 긴장하고 있다”고 전해 불꽃 튀는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고.

특히, 뮤지컬 무대에서 선후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신영숙과 바다는 토크 대기실에서 만나자마자 반가운 인사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지만,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양보 없는 팽팽한 승부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바다는 신영숙에 대해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언니다”라면서도 “언니를 위해서 후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언니가 저 가르치실 때 항상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바다의 밝고 아름다운 에너지를 너무 좋아한다”고 운을 뗀 신영숙은 “저는 무섭고 어두운 에너지로 한번”이라며 맞수를 뒀다는 후문.

가요계 최강 고음 종결자들이 총출동한 이번 특집에서 과연 최종 우승 트로피는 누가 들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음 종결자들을 평정할 진짜 ‘고음 퀸’의 탄생이 기대를 모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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