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욱, 아내 야옹이 탈세 의혹에…"혼자 배부르려 한 적 없어"

  • 등록 2023-02-12 오전 9:40:27

    수정 2023-02-12 오전 9:40:2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선욱 작가가 아내인 인기 웹툰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의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사진=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전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옆에서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과장되거나 오해가 될만한 기사까지 퍼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속상한 마음에 여러 가지 말씀드리며 호소하고 싶지만 해당 이슈가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제가 따로 언급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옆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본 나영이는 절대로 개인 혼자 배부르려고 한 적도 없고 항상 본인보다 주변과 타인을 더 생각하며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작은 이득까지 얻기 위해 절대 고의적으로 계산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작가는 “저희 부부 둘 다 아무것도 모르고 만화만 그려온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번 계기로 더 많은 걸 배우고 있다”라며 “부족한 부분 계속 고쳐나가며 더 성장하고 성숙한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국세청은 지난 9일 대중적 인기와 사회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일부 사업자,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웹툰 작가 등을 포함한 총 84명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웹툰 작가를 설명하며 한 여성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해당 사진은 야옹이 작가가 올린 사진과 동일해 그가 명단에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야옹이 작가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며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며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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