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검거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4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법원에 출두했다.
권 대표는 검은 모자에 회색 상의를 입었고, 고개를 푹 숙이면서 등 뒤로 수갑을 찬 채 경찰관 두 명에 이끌려 법원으로 들어갔다. AFP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권 대표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해 보인다.
권 대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에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아직 어느 국가로 송환될지 알 수 없지만 어디서든 중형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