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기록한 케인보다 고평점’ 김민재, 철기둥 면모 뽐냈다... ‘공중볼 승률 100%’

프라이부르크전서 3-0 완승 이끌어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3점 기록
  • 등록 2023-10-09 오전 8:39:38

    수정 2023-10-09 오전 8:39:38

김민재(뮌헨)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AFPBB NEWS
뮌헨은 코망과 자네의 골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공격 포인트 없이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제압했다.

5승 2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간 뮌헨(승점 17)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19)을 2점 차로 추격했다. 또 공식 대회 3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성을 보였다. 1분도 되지 않을 시점에서 상대 진영으로 전진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이 전개되려는 걸 한발 빠르게 머리를 들이밀며 차단했다. 이후에도 남다른 예측 능력으로 상대 패스 줄기를 끊어냈다.

특히 후반 초반에는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김민재는 상대의 속임 동작에 속지 않고 경합해 공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김민재는 경합 승리 후 팬들을 보며 포효하기도 했다.

이날 백미는 공중볼 다툼이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가 길게 공을 넘길 때마다 좋은 위치 선정과 뛰어난 점프력으로 소유권을 따냈다. 그야말로 제공권은 김민재의 무대였다. 무려 8차례 경합해 모두 이겨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1회, 가로채기 3회, 회복 10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8/8) 등을 기록했다. 평점 8.3점으로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았다.

골 맛을 본 킹슬리 코망(9.2점)과 리로이 자네(8.5점) 다음으로 높았다. 오히려 공격 포인트 없이도 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이상 7.4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뮌헨이 완승을 거뒀다. 이른 시간 뮌헨이 우위를 점했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코망이 올린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 득점도 곧 나왔다. 전반 25분 자네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케인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선제 득점의 주인공이었던 코망이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아 전진했다. 개인 기량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시도한 슈팅이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A매치 기간에 돌입한 김민재는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오는 13일 튀니지전, 17일 베트남전을 준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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